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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제빵계 甲 중에서 ‘上甲’… SPC①공격적 경영, 업계 고사위기… 동네빵집 10년새 90% 감소
政,동반성장에 등 돌려… 과자 등 PB제품으로 사업 확대
‘갑(甲)질 어디까지 해봤니?.’ 최근 인터넷을 달구고 있는 문구다. 이 말은 대한항공의 광고 문구 ‘세상, 어디까지 가봤니?’를, 최근 대한항공 조현아 전(前) 상무의 ‘땅콩회항’ 사건을 풍자해 만들어졌다.
지난 이명박(MB) 정부가 이 같은 갑질을 일삼는 대기업의 횡포에 제동을 걸었다. 2010년 말 출범한 동반성장위원회가 공정거래위원회와 도를 넘은 대기업의 갑질에 제동을 걸고 나선 것.
이후 동반성장위는 중소기업적합업종을 지속적으로 선정하고 있으며, 공정위와 함께 대기업의 동반성장 지수를 평가해 매년 발표하고 있다. 여기에 공정위는 가맹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의 무분별한 가맹점 개설을 막기 위해 2013년 거리제한을 도입했다.
이로 인해 가맹사업자들은 새로 점포를 낼 경우 편의점(250m), 빵집·카페(500m), 치킨집(800m)의 출점 거리제한을 준수해야 했다.
그러다 박근혜 정부가 지난해 5월 경기 활성화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불합리한 규제를 철폐, 거리제한이 사라졌다. 이로 인해 공룡 프랜차이즈의 기업의 갑질이 다시 탄력을 받고있다.
| 제과·제빵계에서 SPC의 갑질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다. 서울 강남의 영동시장에서 각각 (위부터)100미터, 300미터 떨어진 곳에 파리바게트가 개점하면서 시장 빵집은 2년 전에 문을 닫았다. 정수남 기자 | ||
이중에서도 제과·제빵계의 삼성으로 불리는 SPC그룹이 도마 위에 올랐다.
2004년 출범한 종합식품 제조업체 SPC그룹은 삼립식품이 전신으로 창업자 허창성 회장이 서울 을지로 4가에 공장을 세우고 1945년 영업을 시작한 상미당을 모태로 한다.
1960년대 후반 고려당, 태극당, 뉴욕제과, 나폴레옹제과 등 베이커리 업체들이 등장하자, 상미당은 이들과 경쟁하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위해 1968년 삼립식품공업(주)으로 법인전환했다.
삼립식품공업은 1972년 케이크 등 고급 빵을 만드는 한국인터내셔날식품(현 샤니)을 세웠으며, 삼립식품공업은 1975년 5월 증권거래소에 주식을 상장했다. 이후 1989년 3월 일본의 후지제빵(주)과 제휴해 베이커리 사업에 진출했다.
삼립식품의 주요 사업은 빵류, 면류, 스낵류, 냉동식품, 인스턴트식품, 식용유, 유산균음료 등의 제조와 판매이며, 외식프랜차이즈 사업도 영위한다.
| 파리바게트의 출점으로 영동시장에 있던 동네빵집 한곳은 2년전 문을 닫았다. | ||
이어 샤니는 허창성 회장의 차남인 허영인 회장이 경영을 맡아 삼립식품으로부터 독립했다. 삼립식품은 장남 허영선 회장이 맡았다.
1980년대 삼립식품과 샤니는 동종 업계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며 업계 1, 2위를 다퉜다. 1980년대 후반 샤니는 파리크라상, 파리바케트, 베스킨라빈스 등을 잇따라 출시하며, 1996년 형제 기업인 삼립식품을 제치고 업계 1위에 등극했다.
반면, 삼립식품은 1997년 어음 3억원을 결제하지 못해 부도가 났고 이듬해 1998년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2002년 아우 기업인 샤니가 파리크라상 컨소시엄을 결성, 형 기업인 삼립식품을 인수했다. 파리크라상과 삼립식품은 같은 해 합병했고 삼립식품은 부채비율을 59%까지 떨어뜨리며 법정관리에서 벗어났다.
샤니는 SPC그룹으로 재탄생, 국내외 사업을 강화했다. 이로 인해 SPC그룹은 삼림식품, 파리크라상, 비알코리아(SPC그룹·던킨브랜즈 합작투자사)를 계열사로 두고 2009년 매출 2조원이상을 달성하면서 국내 제과제빵계의 왕으로 군림했다.
삼립식품의 지난해 3분까지의 매출액은 7967억원, 영업이익 280억원, 당기순이익 186억원이상을 각각 달성했다.
| SPC그룹은 자사 제품으로 대한민국 입맛을 길들이고 있다. 4일 강남대로변에 자리잡은 파리바게트 앞에서 SPC 직원들이 타사 제품과 비교 시식을 진행하고 있다. | ||
2014년 9월 현재 삼립식품의 최대주주는 파리크라상(지분 40.66%), 허영인 회장(9.27%), 허진수 전무(11.47%, 허 회장 장남, 파리크라상 전무), 허희수 전무(11.44%, 차남, 비알코리아)이다.
SPC그룹은 파리크라상카페와 키친, 파리바게트, 파리바게트카페와 시그니처, 파리바게트 델리,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카페 파스쿠찌, 잠바주스, 삼립, 샤니, 빚은, 따삐오, 르뽀미에, 패션5, 퀸스파크,라글릴라, 리나스, 더월드바인,스트리트 등 도심을 거닐면서 한 번은 마추치는 브랜들을 모두 소유하고 있다.
SPC그룹은 “정직한 맛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쳐 삼립식품과 샤니,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 SPC그룹의 브랜드를 국내 업계의 독보적인 1위 브랜드로 성장시켰다”면서 “언제나 정직한 맛, 즐거운 감동을 전하며 세상을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대리점과 가맹점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SPC그룹은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서도 나눔과 상생을 적극 실천하고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동네빵집은 고사 직전이다. SPC그룹의 공격적인 출점으로 문을 닫든 동네 빵집이 부지기수인 것.
앞으로 SPC그룹의 출점은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난해 공정위가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의 부당한 영업지역 침해 금지조항(제12조의 4)에 따라 프랜차이즈의 거리제한을 도입 1년여만에 폐지했기 때문이다.
| 공룡 제과·제빵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공경적 경영으로 동네 빵집은 90%가량 급감했다. 성남 중앙시장에 위치한 동네빵집. | ||
2013년 2월 제과점업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된 이후 같은 해 말 동네빵집은 4762곳으로 전년보다 9%(384곳) 증가했으나, 거리제한 폐지로 제과업종의 동반성장 품목 지정이 무색케 됐다는 게 대한제과협회 지적이다.
실제 서울지하철 7호선 논현역 인근 한 동네빵집 500m 안에 파리바게트가 2곳이나 성업 중이다. 이곳은 서울 도심에 자리잡은 영동시장이 있고, 시장에서 각각 100미터, 300미터 떨어진 곳에 파리바게트가 위치해 있다. 이로 인해 시장 안에 있는 동네빵집은 문을 닫았다.
영동시장에서 붕어빵 등 간식 거리를 파는 한 상인은 “시장 근접 거리에 파리바게트 2곳이 문을 열면서 시장 빵집은 2년 전에 폐업했다”고 말했다.
상황은 전국이 마찬가지다.
프랜차이즈 대기업의 공격적인 경영으로 2000년 1만8000여개던 전국의 동네빵집은 2010년 4000개 수준으로 급감했다. 같은 기간 1500여개던 대기업 제과 프랜차이즈는 5000여개로 크게 늘었다.
이중 파리크라상과 파리바게트는 현재 전국에 3399개의 점포를 소유하고 있다. 이는 전국 대기업 프랜차이즈 빵집의 80%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 편의점 등의 바스킷과 빵 매대는 SPC 제품이 장악했다. | ||
1995년 처음 문을 열고 1997년부터 개인제과점 공동브랜드로 본격 체인 사업을 시작한 빵굼터는 한때 전국에 100호점 넘는 가맹점을 뒀다. 빵굼터는 대기업 제과 프랜차이즈가 무차별적으로 가맹점을 확장하면서 현재 전국에 58개 점포만 영업을 하고있다.
앞서 전국을 주름잡던 크라운베이커리는 일찌감치 사업을 접었다.
크라운제과에서 출자해 1988년 하반기 출범한 크라운 베이커리는 1991년 업계 매출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그러다 SPC의 파리바게뜨와 CJ의 뚜레쥬르의 출현 등으로 결국 2013년 9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대기업의 사세 확대로 동네빵집에서 일하던 8만여명의 제과·제빵기능사들이 일자리를 잃었고, 덩달아 동네빵집의 매출과 점포 수도 급격히 감소했다”면서 ”결국 파리바게트 등 대기업 브랜드의 점포 증가는 서민을 죽이는 ‘갑’질”이라고 주장했다.
SPC그룹의 갑질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SPC는 중소기업이 영위하던 제과제빵에 이어, 비스킷 등 과자 업계 장악에도 시동을 걸었다. 최근 들어서는 편의점 등에 자체브랜드(PB) 제품을 만들어 공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편의점의 비스킷류와 빵 매대는 샤니와 삼립 제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 CJ의 뚜레주르도 자사 제품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매장을 고속국도 휴게소 등에서 운영하고 있다. | ||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동반성장위원으로 활동 중인 이영남 위원(이지디지털주식회사 대표)은 “동반성장은 강제 조항이라기 보다는 문화”라면서 “강제성을 갖고 무리하게 할 수 없는 측면이 강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아직 문제는 많지만, 대기업의 노력으로 대중소 기업의 상생 문화는 많이 좋아졌다”면서 “앞으로 동반성장위원회는 소상공인 시장에 대기업 진출을 막기 위해 주력하고, 강제보다는 협상으로 생생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이원은 대기업의 PB 상품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다.
한편, 동네빵집을 장악한 파리바게트는 국민의 입맛도 자사 제품에 길들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SPC그룹이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강남대로 등에서 이벤트를 열고, 자사 제품과 타사 제품을 비교 시식하는 행사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SPC그룹은 향후 잠재 고객인 10대를 이번 이벤트의 주 대상으로 설정했다. 현재도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빵집이 파리바게트 등 제한적이라, 파리바게트 제품에 익숙하다는 게 업계 진단이다
- 2015/01/05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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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을 걷기 위한 것 아니냐. 무슨 효과가 있느냐. 등등
담배를 안 피우는 나로서는 지하철 입구를 나오거나 건물 계단을 걸을 때 엘리베이터를 탈때 악취로 불편을 겪은 기억에
벗어 날수 있다는 생각에 그냥 잘 됐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오늘 아침 뉴스를 보니 그것도 아닌 듯 싶다.
담배값을 올리는 것도 중요 하지만 금연구역 단속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 않을 까.
분명 대형건물 금연구역 지정은 이미 오래전 이었지만
건강을 위해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다니는 나로서는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계단에서 피우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는 꽁초를 함부로 버리지 말라고 꽁초 통까지...
뜻은 어찌됐던 기존의 것 부터 갈무리를 잘하는게 중요하지 않을지..
담뱃값 인상 첫날, 편의점 ‘텅텅’…가판대 ‘꽉꽉’
편의점, 담배·손님 ‘뚝’… 가판대, 원하는 대로
본 기사를 보려면 아래를 클릭 하시면 볼수 있습니다. - 한우리경제신문
http://www.wibiz.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27
새해 들어 담배 가격이 2500원에서 4500원으로 인상된 첫날인 1일 서울 시내 대부분 편의점에서는 담배 품귀 현상이 발생했다.
![]() | ||
| 담뱃값 인상 첫날인 1일 서울 편의점의 담배 매대는 텅빈 경우가 많았다. 뉴시스 제공 | ||
담뱃값이 대폭 올라 담배를 찾는 손님들이 급감했지만, 간혹 담배를 찾는 사람들도 담배가 없어 헌손질만 한 것.
대형마트도 상황은 마찬가지. 시내의 한 대형마트 담배 진열대에는 ‘1월 1일 정부의 담뱃값 인상 정책으로 조기 품절됐다’는 안내문이 붙었다.
서울시에 자리잡은 한 편의점 점주는 “31일 자정까지 고객들이 담배를 닥치는 대로 다 사갔다”며 “그러다 인상된 가격이 적용되는 자정부터 담배 판매가 딱 끊겼다”고 2일 밝혔다.
일부 가격이 오르지 않은 담배를 찾는 시민도 부쩍 늘었지만, 이마저도 구하기 어렵다고 이 점주는 설명했다.
시민 박모(30) 씨는 “담배를 사기 위해 몇 곳을 돌아다녔는지 모르겠다”면서 “담배를 끊어야 겠다”고 말했다.
| 인상 전날인 12월 31일 서울 시내 한 편의점의 담배 매대 모습. 정수남 기자 | ||
반면, 인상 첫날 동네 슈퍼마켓과 담배 거리판매대 등에서는 담배를 보루째 판매하는 등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실제 도심에 자리잡은 한 가판대에서는 10보루도 구매도 가능했으며, 남대문시장의 한 슈퍼마켓에서도 여타 편의점과 달리 국산 담배를 보루째 판매했다.
이들 가게 관계자는 “국산 담배 중 인기가 없는 상품은 5보루까지 살 수 있다”며 “나머지 국산 담배들도 3보루 정도까지는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개인 사업자들의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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